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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PG (CoC)/Jina

* 차이화 X 서지나 | 마음이 삐걱일 때 PLAY LOG

* 플레이 날짜 20171001

해당 플레이 로그의 키퍼링은 란님께서 도와주셨습니다.

* '마음이 삐걱일 때'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존재하니, 해당 시나리오를 플레이할 예정이 있으신 분은 읽지 않으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 KPC 서지나 / PC 차이화




*
이화는 평소와 같이, 교실에 앉아, 비가 오는 창 밖을 보고 있습니다.
장마가 시작된 지 3일 째. 어두운 하늘과 묘하게 가라앉는 공기가, 어쩌면 불쾌할 수도 있겠군요.
비오는 날씨를 좋아하지만, 왠지 모르게 기분이 가라앉는다면,
아마도 오늘 학교에 오지 않은 지나에 대해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교실의 TV는 누가 그랬는지,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
: * 자유 행동 가능.
차이화: (티비 흘끔)
: 아나운서의 말이 흘러나옵니다.
아나운서: " 얼마 전에도 보도 드렸습니다만, 다시 한 번, 종이접기 살인마에 의한 연쇄살인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 피해자의 사인은 빗물에 의한 익사로, 보통 빗물이 많이 고이는 곳에 피해자가 묶인 채 천천히 죽는 방식입니다. "
" 사체의 가슴에는 백합이, 손에는 종이접기로 만든 강아지가 쥐어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 피해자와 특별히 친했던 인물에게는 종이접기가 든 상자가 도착한다고 하는데… "
: 뉴스는 천천히 사그라집니다.
차이화: ~... 악취미네. ( 티비를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고개를 돌립니다. )
: 혼자 앉아 있는 교실에, 같은 반 학생이 갈색 상자를 들고 들어옵니다.
같은 반 학생: 행정실에서 이거 너한테 갖다 주라더라~ ( 갈색 상자를 손에 빙글 돌리며 들어왔다. )
차이화: 행정실에서?
같은 반 학생: 응. 네 이름만 적혀 있다고 하던데? (책상에 상자를 내려놓았다.)
차이화: 올 게 없는데... 학교로 시킨 것두 없고~... ( 상자 뚜껑을 만지작거립니다. ) ...~ 고마워, 하여튼.
( 상자를 열어봅니다. )
: 같은 반 학생은 제 볼일이 끝난 듯, 교실에서 사라집니다.
상자를 열어보자, 희미한 백합 향이 풍겨옵니다.
- 사진
- 종이접기
차이화: ~...?
( 종이접기를 꺼내봅니다. )
: 0이라는 숫자가 적힌 개를 접은 종이.
차이화: 강아지네~... 귀여워라. ( 종이접기를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책상에 내려놓고, 사진을 꺼내 확인합니다. )
: 사진을 살펴보자, 지나가 배수구 안에 정신을 잃은 채 갇혀 있음을 확인합니다.
비가 내리고 있어, 이대로라면 배수구에 물이 차 익사해버릴 것만 같다.
산치 체크. 1d3.
차이화: 
rolling 1d3
(
1
)
1
: .. 기분이 나빠집니다.
관찰력 체크.
차이화: 
rolling 1d100
(
86
)
86
: 실패.
한번 더 살펴볼까?
차이화: (끄응...) 다시 볼 수 있나?
: 다시 한 번, 관찰 체크.
차이화: 
rolling 1d100
(
68
)
68
: 성공.
차이화: (파아앗!)
: 안에 문자가 적혀있는 것 같다.
차이화: ( 읽어봅니다. )
: [ 소중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당신은 어디까지 할 수 있나요? ]
...이화가 종이를 펼쳐 글을 읽자, 백합 향은 더욱 짙어집니다.
차이화: ( 인상을 잔뜩 찌푸립니다. ) 이게 뭐야...~?
: 점점 어지럽게 시야가 좁아집니다.
.. 깜박, 시야가 물에 잠기듯 흐려집니다.
...
..
.
*
: 어느새 빗소리가 사라져 고요함이 가득한 곳에서, 이화는 눈을 뜹니다.
알 수 없는 방에 누워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소지품은 사진 하나 뿐.
눈 앞에 보이는 방은 문이 하나 있으며, 잠겨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 이화가 있는 곳은 현재 알 수 없는 방으로, 방에서 요구하는 무언가를 헤쳐나갈 때 마다 방을 하나씩 빠져 나갈 수 있습니다.
* 그러나 방에서 요구하는 무언가를 헤쳐나가지 않더라도 방에 존재하는 문은 잠겨있지 않기 때문에, 다음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 * 방의 시련을 회피하면 대가가 따르지만, 그 대가가 누구를 향할지는 모를 일입니다. 확인하고 싶다면, 사진을 보는 게 좋겠지? :)
*
: 알 수 없는 일에 휘말렸습니다. 산치체크 1d3.
차이화: 
rolling 1d3
(
1
)
1
: 의문에 빠지지만, 그렇게 큰 충격은 받지 않습니다.
방 조사 가능.
차이화: 여기가 어디람, ( 인상을 얕게 찌푸리고는 일어납니다. 방 안에는 뭐가 있을지, 천천히 주변을 둘러봅니다. )
: 창문이 없는, 흰 육면체의 작은 방. 한 가운데에는 테이블이 있고, 안에는 문이 하나 있다.
차이화: ( 테이블에 가까이 가 살펴봅니다. )
: 1이라 쓰인 종이로 접은 곰이 놓여있다.
차이화: ( 곰을 이리저리 살펴봅니다. )
: 마찬가지로, 문자가 적혀 있다.
차이화: ( 읽어봅니다! )
: [ 오가는 차를 피해 건너편에 도달하라. ]
차이화: ...~?
차는 없는데, 여기...~ ( 갸우뚱... 다른 건 더 없는지 확인합니다. )
: 관찰력 체크.
차이화: 
rolling 1d100
(
99
)
99
: 펌블.
눈이 나빠진 걸까? 아무것도 발견 할 수 없다. 눈 앞은 흰 목제 문 뿐.
차이화: ( 끄응... 문에 가까이 가 귀를 대봅니다. 너머에서 무슨 소리 안 들리려나? )
: 듣기 체크.
차이화: 
rolling 1d100
(
30
)
30
(From ): 와 여기서 듣기체크 하는거 첨봐요 잘하신다
: 성공.
차로에 차가 달리는 소리와 비가 내리는 소리가 들린다.
(To GM): 저 벌서죽고싶어요
(From ): 갠찮아요 갠찮아요
차이화: 이거 이화 조금 불길해도 괜찮은 포인트 맞지이...~ ( 문을 열어봅니다. )
: 문을 열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간선도로인지, 수많은 차가 오가는 것이 보입니다.
차이화: 이화 비 싫은데...~ ( 달리 보이는 것이 더 있는지 주변을 둘러봅니다. )
: 관찰력 체크.
차이화: 
rolling 1d100
(
73
)
73
: 실패. 눈에 비가 들어간걸까? 눈이 따갑다.
차이화: ( 하아... )
: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차이화: ( 차도로 내려가지 않게 조심하며 돌아다녀봅니다. ) 이화 정말, 비 싫다니까...!
: 비는 투둑투둑, 이화를 적신 채 쏟아지고 있습니다.
도로를 따라 왼쪽을 쭉 걷자, 육교가 하나 보입니다.
다시 한 번, 관찰력 체크.
차이화: 어음...~
rolling 1d100
(
66
)
66
: 성공.
도로 건너편에 문과 테이블이 보인다.
차이화: 이화보고 저기까지 건너 가라는 거야...~?
육교로 건너는 것도...~ 오가는 차를... 피하는 거 아닐까? ( 지끈! )
: 육교로 건널까?
차이화: 저기로 건너면 죽을 텐데...~? ( 차도 손가락질 )
: 그러니까 안전하게, 육교로 건너자. :)
차이화: 이화 아직 죽기에는 좀 어리구, 귀엽고, ...~ 으음...
( 육교로 건너자! 무단 횡단은... 나쁘다! )
(To GM): 우리 이화 너무귀엽다어덕하지
: 이화는 육교를 건너, 반대편에 도착했습니다.
아이디어 체크.
차이화: 
rolling 1d100
(
35
)
35
(From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나 산치체크 1d10입니다
(From ): gmroll 로 굴려주세요
(To GM): 어 어케 써요?!
(From ): 염병 디엠으로 방법 알려드릴게요 자꾸 에러먹어
: 성공
차이화: ( ! )
: [ 시련을 통과하지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닌가? ]
하는 생각이 스칩니다.
테이블 조사 가능.
차이화: oO( 하지만 이화는... 정정당당히... 차는 피했는데... )
: :)
차이화: ( 훌쩍 ) ( 테이블을 살펴봅니다. )
: 2라 쓰인 종이로 접은 나비와 작은 병.
서지나: 
(To GM) rolling 1d10
(
2
)
2
차이화: ( 나비를 살펴봅니다. )
(From ): 지나는 아직 정신을 잃고 있지만, 오한이 들지도. 산치 -2.
: [ 맨 발로 나아가라. ]
차이화: ...~? ( 병도 확인. )
: 약, 이라고 쓰인 태그가 달린 투명한 액체가 담긴 병.
차이화: ( 달리 보이는 건 없는지 살펴봅니다. )
: 관찰력 체크.
차이화: 
rolling 1d100
(
45
)
45
: 성공.
... 문 근처에,
분홍색 꽃을 엮어 만든 꽃반지 하나가, 눈에 띈다.
비에 젖어 있어, 금방이라도 찢어질 것 같다.
차이화: ( ? ) ( 주워봅니다. ) 이게 뭐지...~?
: 글쎄. ... 누군가에게 잘 어울릴 꽃반지 아닐까.
옅게 피냄새가 난다.
차이화: ( 훌쩍 ) 지나야 보고 싶어... ( 꽃반지를 챙기고 구남친처럼 지나가 있는 사진을 꺼내봅니다...... )
: 사진을 확인하자,
..분명 빗물이 차있지 않았는데,
지나의 발목까지 빗물이 차있다.
차이화: 뭐,
뭐야...
아까는 안 이랬는데...? ( 차도를 돌아봅니다. )
: 차도에는 여전히 차들이 거칠게 달리고 있습니다.
돌아갈 수는 없다.
차이화: ... 내가 육교로 건넜다구 이러는 거 아니지? ( 지끈 )
: :) 이화, 아이디어 체크 해볼까?
차이화: 
rolling 1d100
(
35
)
35
: 성공.
방의 시련을 회피하면 대가가 따르지만, 그 대가가 누구를 향할 지는 모르는 일이다.
다음 방으로 넘어갈까요?
차이화: ... ...
완전 싫다...~ ( 애써 미소를 짓고는 테이블 위의 병 역시 챙깁니다. 이어 문을 열어봅니다. )
: 문을 열자, 지면에 빽빽이 유리 파편이 깔린 방.
건너편에 문과 테이블이 있다.
차이화: ... ~ 진짜? 완전 진심?
( 주변을 더 둘러봅니다. )
: 별 다른 건 없다.
유리 파편은, 신발을 신고 건너간다면 다치지 않고 건너갈 수 있을 것 같다.
차이화: 아까 뭐라구 했지. 맨발로... 진심이야?
: 신발을 신고 건너도,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차이화: 그치만 지나가 아까...~ ( 인상을 잔뜩 찌푸립니다. )
( 신발, 이어 양말을 벗어 양말을 바지 주머니에 신경질적으로 밀어 넣고 신발을 손에 들었다. ) 내가 생각한 거 아니기만 해.
: 이화, 정신력 체크.
차이화: 
rolling 1d100
(
74
)
74
: 실패.
... 유리 파편이 날카로워 보인다.
지나가면, 아프지 않을까.
아프지 않고 지나갈 수 있는 방법도 있잖아.
불안은 기우일 뿐일지도 모른다.
차이화: ... ...
그건 그런데... ....
( 애써 고개를 흔들어 생각을 떨쳐냅니다. ) 이화 직감이 틀린 적은 없잖아...
: 산치 체크, 1d3+1
차이화: 
rolling 1d3+1
(
2
)
+1
3
: 공포감에 빠져듭니다.
.. 신발을 신고 건너는 게 좋을 것 같다.
차이화: ... ...
나는 오늘부터... 촉이 좋은 차이화가 아니다... ( 시무룩하게 운동화를 구겨 신습니다. 건너가보자! )
... 별 일 있겠어.
: 신발을 신고 건너자,
생각보다 유리 조각은 그렇게 날카롭지 않았나,
안전하게 방을 가로지릅니다.
테이블 조사 가능.
차이화: ...~ 괜히 걱정했, 네... ( 테이블을 확인합니다. )
(From ): 우리 지나 산치체크 1d10~!@!~
: 3이라고 쓰인 종이로 접은 도마뱀과 작은 병.
서지나: 
(To GM) rolling 1d10
(
1
)
1
차이화: ( 종이를 먼저 확인합니다. )
(From ): 몸이 으슬으슬, 춥다. ..눈을 뜹니다.
: [ 방에 있는 도구를 사용해, 5분 이내로 자신의 손가락을 제 1 관절까지 잘라낼 것. ]
산치체크. 1d3.
차이화: ... 장난해?
rolling 1d3
(
1
)
1
: 말도 안되는 요구에, 머리가 아픕니다.
차이화: ( 지끈... 급히 사진을 먼저 확인해 봅니다. )
(From ): 눈을 뜨자, 머리가 아프다. 뒷통수에서 끈적하게 피가 흘러나온다.
(From ): 산치체크 1d10.
: ...
사진을 확인하자,
천천히 눈을 뜨고 있는 지나의 모습을 확인.
서지나: 
(To GM) rolling 1d10
(
6
)
6
: 물은, 무릎까지 차있다.
차이화: ... 지나야?
(From ): 아이디어 체크. 1d100. 성공 시 광기에 빠져듭니다.
차이화: 뭐야, 진짜 시키는대로 안 하면... 장난이지...~?
서지나: 
(To GM) rolling 1d100
(
23
)
23
: 지나의 모습이 이상하다.
차이화: ( 확인해봅니다. )
(From ): 성공. 5분간 광기에 빠져듭니다. 퍼블릭으로 반응 가능. 다만 말은 할 수 없고, 행동 지문만 가능합니다. 5분간 패닉에 빠집니다.
: 사진이기 때문에, 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차이화: ... ... 지나야, 지나야?
(To GM): 머 머야 어케 하면 대나요? 패닉ㄱ인가 광기인가
차이화: 나 어떡해, 지나야... ...
(From ): 그냥 패닉에 빠진 행동 묘사 하면
(From ): 됩니다 (ㅋㅋ) 이런게 광기예요
차이화: ( 테이블 위를 더 살펴봅니다. 작은 병을 확인. )
(From ): 행동지문.. 괄호만 사용해서..
: 약, 이라고 쓰인 태그가 달린 투명한 액체가 담긴 병.
차이화: ( 다른 건 더 없는지 확인합니다. ) ... 방에 있는 도구, ...
(From ): 26분까지 행동지문 아무거나 치심 됩니다 화이팅 광기
: 관찰력 체크.
차이화: 
rolling 1d100
(
68
)
68
: 성공.
(To GM): 타이밍 놓친거같아요 (ㅋㅋ)
: 문 근처에, 이름표 하나가 떨어져 있다.
차이화: ( 가까이 다가가 확인합니다. )
(From ): ㅋㅋㅋㅋ ㅋ하실 거라면 말해주세요 사진 보라고 할게요
: 서지나라는 이름이 적힌 이름표
차이화: ...
... 아니.
아니야... 이러지 말아봐...
: 문을 열 수 있을 것 같다.
차이화: ( 문을 조심스럽게 열어봅니다. )
: 문을 열자, 극히 평범한 방이 나온다.
방 한가운데에는 책상, 벽에는 벽장이 3개 정도 있다. 건너편에는 문과 테이블이 있다.
(From ): 광기 해제. 완전히 정신이 듭니다.
차이화: ( 책상으로 다가가봅니다. 뭐 없을까? )
: 작은 병이 하나 놓여있다. 관찰력 체크.
차이화: 
rolling 1d100
(
73
)
73
: 실패.
그러나 희미하게 알코올 향이 난다.
차이화: ... ( 벽장을 살펴봅니다. )
: 1부터 살펴볼까요?
차이화: ( 1부터. )
: 관찰력 체크.
차이화: 
rolling 1d100
(
49
)
49
: 성공.
톱과 가열된 철봉을 찾아냈다.
차이화: ... 이야...~ ( 벽장 2로. )
: 관찰력 체크.
차이화: 
rolling 1d100
(
78
)
78
: 실패.
한번 더 확인해볼까요?
차이화: ( 한번만 더... )
: 다시 한번 관찰력 체크.
차이화: 
rolling 1d100
(
11
)
11
: 성공.
차이화: ( ! )
: 나이프와 소독약을 찾아낸다.
차이화: 완전 너무한다...~ ( 벽장 3. )
: 관찰력 체크.
차이화: 
rolling 1d100
(
100
)
100
: 펌블.
.. 벽장 문에 머리를 부딪힌다.
차이화: ( 아! )
: 아프다...
차이화: ... 아야...
( 한 번만 더 못 볼까? )
: 벽장 3은 더 이상 볼 수 없을 것 같다.
차이화: ( 울적... )
( 벽장 2의 나이프와 소독약을 꺼내오자. )
: 확인.
어떻게 할까?
차이화: ...
... 이화는... ...
두 팔이 성하면 지나는 안아줄 수 있지 않을까...~?
: 자르지 않아도 문을 열고 나아가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
차이화: 아니, 싫어. 사실 조금 무섭기는 한데... 지나가,
너무 무서운 걸 봐버려서 그냥 가기가... 더 무서워.
안아줄 수 있으면 충분할 거 같은..., 데. 그치? (책상 위에 왼손을 올리고 잠시 고민하다가, 나이프로 약지 한 마디를 깊게 눌러 잘라냅니다. )
: ... 끔찍한 고통과 함께,
이화의 얼굴로 피가 튑니다.
손가락이,
...
산치 체크 1d6+1
차이화: 
rolling 1d6+1
(
4
)
+1
5
: 아이디어 체크. 성공 시 광기에 빠집니다.
차이화: 
rolling 1d100
(
78
)
78
: 실패.
손가락이 잘린 것을 애써 외면합니다.
광기에 빠지지 않습니다.
차이화: ... ...
생각보다, ... 너무 아프다..... ( 소독약으로 소독을 시도해 봅니다. ) 영화에서는 막 서걱 잘리던데...
: 소독약이 상처에 닿자, 굉장히 따갑습니다. 피가 멎지 않습니다.
차이화: ( 끙... ) ( 방 안에 지혈을 하거나 도움이 될 것 같은 물건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
: 이화, 아이디어 체크.
차이화: 
rolling 1d100
(
3
)
3
: 크리티컬.
테이블 위의 약은, 정말 약인 것 같다.
마셔볼까?
차이화: ( 테이블을 쳐다봅니다. ) ... 너무 아픈데,
... 믿어도 괜찮은 거 맞겠지...~? ( 테이블 위의 약을 확인합니다. )
: 관찰력 크리티컬, 약은 정말 약인 것 같다.
차이화: ( 마셔봅니다. )
: 아무 맛도 나지 않는 약을 마시자마자, 고통은 여전하지만 손가락의 피는 멎습니다.
차이화: ... ...~ 뭐야, 이런 거면 진작 다 하고 마실 걸...
( 사진을 확인합니다. )
: 여전히 무릎까지 잠긴 물에, 멍하니 앉아 있는 지나가 보인다. 충격에 빠진 것 처럼 보인다.
(From ): 이화가 사진 확인 할 때 마다 행동 지ㄴ문은 가능함니당
차이화: ( 울적 ) 지나야, 이화 금방 갈게...
서지나: (... 가만히 눈을 깜빡이고 있다.)
(From ): 다만 지나는 이화가 자길 보고 잇단 걸 모르고 잇습니다 헤헤
: 테이블 위를 확인할까?
차이화: 우리 빨리 집에 가자. ( 테이블 위를 확인합니다. )
(From ): 이번에는 제가 그냥 묘사햇지만 다음부턴 사진 확인한다구 하면 지나의 행동을 보여줍시다 (뽀닥)
(To GM): 죽여주세요
: 4라 쓰인 종이로 접은 상어.
(To GM): 조아요!
(From ): 진정하새요
(From ): 조아조아 쪼아
차이화: 상어, 상어, 상어 상어... ( 애써 행복한 생각 해봄 )
( 종이를 살펴봅니다. )
: [ 사람을 죽여. ]
산치 체크, 1d3.
차이화: 뭐?
rolling 1d3
(
3
)
3
: 도를 넘는 요구에, 큰 충격에 빠집니다.
이화, 아이디어 체크. 성공 시 광기에 빠집니다.
차이화: 
rolling 1d100
(
9
)
9
: 크리티컬.
차이화: ( 하아... )
: 현실 부정 광기. 3분동안 지속됩니다. 지나가 납치되었다는 것도, 이 쪽지의 내용도 믿지 않게 됩니다.
차이화: ...
아니야... 농담이지, 이거...
이런 게 진짜일 리가 없는데, ...
지나야...
: 47분까지.
차이화: 지나야, 나 무서워... 장난 그만 치구...
나랑 집에 가, 지나야... 빨리 그만 숨고 나와...
( 초조하게 마른세수를 하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 지나야...
: ... 그러나 그런 부정 끝에는,
언제나 사실만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깨닫습니다.
광기 해제. 추가 산치 체크, 1d4.
차이화: 
rolling 1d4
(
2
)
2
: 기분이 나빠집니다.
차이화: ...
( 마른 세수를 하던 손으로 뺨을 가볍게 때립니다. ) ... 지나 보러 가야지.
( 힘없는 손으로 문을 엽니다. )
: 문을 열자, 어딘가 다른 분위기가 감도는 방이 나온다.
건너편에는 문과 테이블이,
방 한 가운데에는 책상이 있다. 그 책상 근처에는, 꽁꽁 묶여 있는 남자가 있다.
차이화: ...
?
남자: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들었는지, 벌벌 떨고 있다.)
사.. 살려줘...
차이화: ... 아저씨 누구세요?
남자: 살려줘! (다짜고짜 절박하게 소리를 질렀다.) 나, 나에게는 두 딸이 있어… 응?
차이화: 아니, 이화는, 그... 그러니까... 아저씨를 죽일 생각이... ( 말을 더듬다가 문득 종이의 내용을 기억해냅니다. ) ... 아저씨 누구세요?
남자: 나, 나는 그냥.. 나는 그냥 잡혀온 사람이야.. 그... 그 살인마한테 끌려온 사람일 뿐이라고! 나는 죄, 죄가 없어!
: 책상 / 테이블 조사 가능.
차이화: ... 이, 이화도 죄가 없는데요, 나도... ( 벙찐 얼굴로 책상을 확인합니다. )
: 권총과 메모가 놓여 있다.
차이화: 권총? ( 메모를 확인합니다. )
: [ 이 남자는 마약을 밀매하여, 몇 명이나 되는 인간에게 길을 잘못 들게 만들고 죽게 만든 살인자이다. ]
차이화: ... ( 남자를 돌아봅니다. ) 아저씨 나쁜 사람이에요?
남자: 아, 아니야.. 아니야!
먹고 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어. 나, 나는 잘못이 없어!
제발, 살, 살려만 준다면 내가 아는 걸 전부 말할게.. 응?
살려줘.. 나, 나는 가족이 있어...
차이화: ... 아저씨가 아는 게 뭔데요?
마약 몰래 돌리는 법?
남자: 그, 그 여자애... 그 여자애를 찾으러 온 거 아니야?
차이화: 네가 어떻게 지나를 알아?
남자: (덜덜 떨리는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 이름이 지나인가? 그, 그야... 그 여자애를 봤으니까...!
차이화: 어디서? ... 여길 지나갔어?
남자: 그 살, 살인마 곁에... 쓰러져 있던데... (침을 삼켰다.) 구, 구하러 가는 거라면.. 소용 없어...
피, 피가 아주 많이 났으니까.. 지금쯤 죽었을 거라고!
차이화: ( 인상이 굳어집니다. )
남자: 이제 살려줘! 난 아는 걸 전부 말, 말했다고!
차이화: 죽기는 누가, 누가 죽어...
가족 있다구 했지, ... 이화는 지나가 있어서 가야 해.
( 옅게 떨리는 손에 애써 힘을 주고 총을 들어 남자를 겨눕니다. )
남자: 살, 살려줘.. 살려줘....
먹고 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어. 나, 나는 잘못이 없어!
일도, 일도 할 수 없었다고! 제발!
차이화: 지나가 죽었다며,
그런 말만 안 했어도 난 갔을 텐데. ... 네가 잘못했어.
( 방아쇠를 당깁니다. )
: 탕,
.. 방 안에 시끄러운 화약음이 터지고,
남자가 힘없이 쓰러집니다.
차이화: 나,
: 이화의 발치에, 남자의 피가 닿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차이화: 나는 잘못한 거 없어...
: 산치 체크 1d6+1
차이화: 나는...
rolling 1d6+1
(
3
)
+1
4
: 어쩔 수 없는 일이었잖아. 하는 자기 합리화에 빠집니다.
차이화: ... 그렇지?
나는 잘못한 거 없어... ( 힘없이 권총을 책상 위에 올려둡니다. )
( 테이블을 확인합니다. )
: 5라 쓰인 종이로 접은 쥐가 놓여 있다.
차이화: ( 종이를 살펴봅니다. )
: [ 독약을 모두 마셔라. ]
산치체크. 1d3.
차이화: 
rolling 1d3
(
2
)
2
: 착잡함에 빠집니다.
차이화: ( 종이를 구겨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문을 엽니다. ) 여기 더 있기 싫어...
: 관찰력 체크.
차이화: 
rolling 1d100
(
66
)
66
: 성공.
문을 열기 직전에,
방 구석에서 무언가를 발견합니다.
차이화: ( 확인합니다. )
: 비에 젖은 캠코더.
차이화: ( ...! ) ( 캠코더를 주워봅니다. 켜질까? )
: 이화, 행운 체크.
차이화: 
rolling 1d100
(
80
)
80
: 실패.
관찰력 체크.
차이화: 
rolling 1d100
(
62
)
62
: 성공.
차이화: ( ! )
: 흐리고 버벅거리는 영상이 몇 개 스쳐 지나간다.
우산을 쓰고 걸어가는 익숙한 뒷 모습,
흔들리는 분홍색 머리카락,
차이화: ... 지나야?
: 그리고 그런 소녀의 뒤로 점점 가까워지는 캠코더와,
차이화: 지나야,
: 짤막한 비명소리를 끝으로 영상이 끊긴다.
차이화: ... 지나, ( 캠코더를 떨굽니다. )
: 캠코더가 바닥에 부딪혀, 완전히 박살난다.
차이화: 보지 말 걸 그랬어. ( 문으로 발걸음을 다시 옮깁니다. 문을 열고 다음 방으로. )
: 문을 열자, 한 가운데에 책상 뿐인 방이 보인다.
차이화: ( 책상 위를 확인합니다. )
: 메모와 작은 병이 놓여 있다.
차이화: ( 메모를 읽어봅니다. )
(From ): 랑뽀님 이 다음 방에서는 지나가 직접 말 할수도 잇고 행동도 가능합니다 다만 그.. 배수구 밑에 잇기 때문ㅇ에 대화는 불가능해용ㅇ
: [ 30분 안에 죽게 되는 치사성 독입니다. 전부 마시고, 그 시간 내에 당신이 찾던 사람을 구해내세요. ]
(To GM): 조아요,,,
차이화: ... 30분이면, ( 사진을 꺼내 확인합니다. )
(From ): 그냥 혼잣말..이나.. 살려달라거나.. 그런 소리만 하심 됩니다.. 그리고 쫌잇다가 이화 듣기체크할건데 이거 성공하면 문 너머로 지나 목소리 들을 수 잇ㄱ거든요
(From ): 희미하게 몇 단어만 던져주세요 (ㅋㅋㅋ)
(To GM): 죽여주세요
: 사진에는 지나의 모습이 보인다.
서지나: ( 울었던 양 붉게 상기된 눈가. )
차이화: 이러면,
: 물은 여전히, 무릎까지 차있다.
차이화: 이러면 어떡해...
: 비가 쏟아지고 있다. 배수구로.
차이화: 30분이면, ... ... 충분하지 않을까, 지나야.
: ... 이화, 듣기 체크.
차이화: 
rolling 1d100
(
33
)
33
: 성공.
문 너머로, 희미하게 소리가 들린다.
(From ): 얍 지금이람니다
서지나: ... 살려...
차이화: ...
서지나: 아무도... ... ... 이화야,
차이화: 지나야,
: ... 소리가,
끊긴다.
차이화: ( 책상으로 고개를 돌립니다. ) ... 이 방에는 테이블도 없구,
... 끝인 거 맞겠지? ( 책상 위 작은 병을 확인합니다. )
: 심록색의 액체가 담긴 작은 병.
차이화: ( 병을 열어, 조금의 주저도 없이 내용물을 입 안에 털어 넣습니다. )
: 마시면 토기가 올라올 정도로 심하게 쓰다.
자신의 죽음이 확정됨으로 인해 산치체크 ,1d6+1
차이화: 
rolling 1d6+1
(
3
)
+1
4
: 자신의 죽음과 직면합니다. 공황감에 사로잡힙니다.
차이화: 괜찮아, 지나야... 이화 다 왔어... ( 문을 엽니다. )
: 문을 열자, 지붕이 너덜너덜해 안까지 비가 들이치는 낡은 창고가 나온다.
아이디어 체크.
차이화: 
rolling 1d100
(
23
)
23
: 성공,
.. 이 방에서는 행동 하나 하나가 전부 대가로 이어질 것 같다.
차이화: ... ( 창고 문을 열어봅니다. )
(To GM): 댓어요!
(From ): 이제 전부 행동 가능합니다. 쪼아!@!#
: 이화, 관찰력 체크.
차이화: 
rolling 1d100
(
17
)
17
: 안쪽 바닥에 배수구가 보인다.
.. 물이 차오른다.
차이화: ( 달려가 확인합니다. )
서지나: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 배수구 안 쪽에서, 서지나 발견. 그러나 배수구는 굳게 잠겨 있습니다.
물은 어느새, 허리까지 차올라 있다.
차이화: 지나야, 지나... 나, 아, 지나야... 나 왔는데.
( 배수구를 세게 당겨 흔들어봅니다. )
: 지나의 물 주변이 온통 흐리게 붉다.
* 배수구는 근력 50과 대항하여 근력 판정으로 열 수 있지만, 이화의 근력은 40으로 인해 근력 판정 불가능. 이화 관찰력 체크.
차이화: 
rolling 1d100
(
26
)
26
: 지나의 가슴까지 물이 차오른다.
성공.
철봉을 찾아낸다. 배수구를 비틀어 열 수 있다.
차이화: ( 철봉으로 배수구를 비틀어, 열어봅니다. ) ... 제발, 빨리...
서지나: (물을 최대한 밀어내고 있다.) 사, 살려주세요...
차이화: 지나야, 이화 여기 있어. 지나야...
: ... 이화가 배수구를 철봉으로 밀어내, 문을 열지만,
그 순간, 빗물은 지나를 집어 삼킵니다.
차이화: ... 안돼,
: 지나는 바닥으로, 가라 앉는다.
차이화: 아니, 안돼. 잠깐만... ( 손을 뻗어 지나를 잡아보려 합니다. )
: 지나가 잡힌다. 끌어 올려볼까?
차이화: ( 끌어올립니다. )
: 민첩 판정.
1d100 다이스 입니다.
차이화: 
rolling 1d100
(
67
)
67
: 성공.
지나를 배수구에서 바닥으로 끌어올리지만, 새파랗게 질린 얼굴, 머리카락과 옷에 온통 묻어나는 피가...
...
지나는 숨을 쉬지 않는다.
차이화: ... 지나야,
장난이지,
... ...
: 이화 산치체크, 1d4.
차이화: 
rolling 1d4
(
3
)
3
: 지나의 체력/2 판정. 성공 시 숨이 돌아옵니다. (25이하일 시 성공.)
이화는 커다란 충격에 빠집니다. 지나의 죽음을 부정합니다.
차이화: ... 아니야,
아니야....
: 서지나, 체력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1d100
서지나: 
rolling 1d100
(
63
)
63
: 실패.
이화, 어떻게 할까? 지나는 여전히 눈을 뜨지 않는다.
차이화: 지나야, 일어나... 지나,
( 인공호흡을 시도해봅니다. )
: 응급처치 다이스 진행. 응급처치 체크.
차이화: 
rolling 1d100
(
83
)
83
: 실패.
이화, 아이디어 체크.
차이화: 
rolling 1d100
(
24
)
24
: 성공. 이화의 머릿속에서, 약이 스쳐 지나간다. 분명 챙기지 않았던가?
차이화: ... 맞아, ( 주머니에서 약병을 꺼냅니다. 지나에게 약을 먹여봅니다. )
(From ): 근데 이거 그.. 인공호흡하듯 그.. 입으로 먹여줘야하는데
(From ): 어케요 걍 이대로 해도 성공시켜줄가요? ....
(To GM): ㅇ훔,,
(To GM): ㄹ란님편하신대루!
(From ): 쪼아용 행운 체크 함 하고 실패하면 안댄다구 해야지
: 이화, 행운 체크.
(To GM): 죽여주삼
차이화: 
rolling 1d100
(
17
)
17
(From ): 와 이걸 성공해
: 성공.
..약이 지나의 입으로 흘러들어갑니다.
(To GM): 님ㅁ아 신은ㄴ잇어요
차이화: 제발, 지나야...
(From ): 그런 것 같아요
: 지나의 몸에 온기가 돌며, 혈색이 돌아옵니다.
숨을, 쉽니다.
차이화: 지나야? ( 조심스럽게 지나를 불러봅니다. )
서지나: ... ... 아,
이화, .... 이화야?
: 15분.
차이화: 지나야...!
이화, 으응... 이화 여기 있어.
서지나: 이화야, 나, 나. (옅은 숨을 고르고,)
차이화: ... ... ( 옅게 인상을 찌푸렸다가 이내 희미하게 미소짓고. ) 어, 지나야... 이화 여기 있어...
서지나: 지나, 저 밑에 혼자서, 이화 기다렸는데.
여기 지나 있는거, 어떻게 알고... (숨을 삼켰다.)
차이화: ... 이화는 지나 많이 좋아하니까, 모를 리가 없잖아. ... 당연히, 당연히 전부 다 알지.
: 지나, 관찰력 체크.
서지나: 
rolling 1d100
(
45
)
45
: 성공.
이화의 모습이 평소와 다름을 인식합니다.
서지나: ... ~이화?
차이화: ... 왜?
서지나: (천천히 이화를 살펴보다가) ... 이화야, 너...
(To GM): ㅇ이화 다친거 말하면대나욧?!
차이화: ... ( 대답 없이 너를 꽉 끌어안습니다. )
(From ): 넹 그거 말해도 좋고 그냥 안색이 안좋다거나..
서지나: ... 이화 입술이 파래.
(마주 꼭 안은 채로) ... 무슨일 있었어...?
차이화: ( 그저 안은 팔에 더 힘을 주고. ) ... 아니, 아무 일도... 없었어.
서지나: (고개 갸웃...) 아닌 거 같은데. 지나 봐봐.
차이화: ... 싫어, 이러고 더 있을래. ( 고개를 네 어깨에 깊게 묻었다. )
서지나: 이화야, 이화 아픈 거 같은데... (천천히 네 등을 토닥이고.)
잠깐만 보자, 응?
...~ 지나 보기 싫어...?
차이화: 아프다고 말하면 너는 항상, ( 잠시 숨을 고르고. ) 걱정했으니까.
그런 거 싫어.
서지나: 이화가 아프면 걱정하는게 당연하잖아.
어디 아픈거야...?
차이화: 나한테는, ... 지나 너를 걱정하게 하는 게 안 당연해.
... 그냥, 그냥이야. ( 어깨에 볼을 비비다가 눈을 감습니다. )
...
지나야,
서지나: (여전히 등을 토닥이며.) 으응...?
차이화: ... 지나야, 이화 졸려. ( 팔을 올려 네 어깨를 꽉 끌어안고는 힘을 풀고. )
: ...이화의 심장박동이, 천천히. 느려집니다.
서지나: 이화 졸려....~? 으음... 조금만 잘래?
차이화: ... 응,
조금만... 조금만 잘게.
: 어디선가 희미한 백합 향이, 흘러나오다가,
차이화: 조금만 쉬는 거야... 알았지?
: 점점 짙어집니다.
서지나: 응...~ 지나가 이따 깨워줄게.
...?
차이화: ( 느리게 눈을 감습니다. )
: ... 지나의 눈 역시, 함께. 감기기 시작합니다.
...
..
.
.
이화와 지나는 함께, 눈을 감습니다.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는 낡은 창고에서, 같이 정신을 잃고.
그러나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이화는 천천히, 정신을 차리게 됩니다.
옆에는 역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지나가 보입니다.
눈 앞에는 구멍이 뚫린 천장 너머로 맑게 갠 하늘이 보입니다.
하지만 비가 내리기는 했던지 주변은 젖어 있고 이화의 몸도 완전히 식어 있을 겁니다.
지나를 확인해보면, 의식은 없으나 확실히 호흡하고 있습니다. 살아있는 것입니다.
지나의 몸 옆에는 짓밟힌 백합이 한 송이, 찢어진 종이 강아지가 하나.
──── 장마가 그치고,
이화는 분명, 지나를 구해내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 * 마음이 삐걱일 때, True Ending, < 구원 >
시나리오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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