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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PG (CoC)

* 남주혁 X 강예리 | 꽁냥대라! PLAY LOG *

시나리오 카드 제작했습니다! 무단 저장을 금합니다.


* 플레이 날짜 20181223 | 플레이 시간 :: 2h

* 꽁냥대라!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존재하니, 해당 시나리오를 플레이할 예정이 있으신 분은 읽지 않으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 KPC 남주혁 / PC 강예리





랑뽀 (GM) [꽁냥대라!]

당신은 언제나처럼 이불 속에 파고 듭니다.
지쳐 있었던 건지 몇 분도 지나지 않은 새에 정신 없이 잠에 빠져버립니다.
몇 시간 후, 갑자기 머리가 맑아지고 눈이 자연스럽게 떠져버립니다.
눈을 뜨니 언제나의 낯익은 방의 천장이 아닌 것을 깨닫습니다.
당황해 몸을 일으키니, 곁에는 당신의 연인이 자고 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부드러운 크림색을 한 벽과 마루,
매우 넓지만 가구 등은 찾아볼 수 없고 당신들의 근처에 21인치 정도의 모니터와 스피커, 그 한가운데에 슈퍼의 추첨 등에서 본 적이 있는 것 같은 제비뽑기 상자가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강예리: ㅇㅏ?
뭐야 이게...
(남주혁을... 흔들어 깨워보자..!)
예리는 주혁이를 흔들어 깨워봅니다.
남주혁: ... 아침... ... ...? (눈 비비적...)
강예리: 아침... 인지는 모르겠고...
여긴 꿈이겠지?! (잘모르겠당..)
남주혁: 꿈이야...? 여기 어딘데? (주변 둘러봐요..)
강예리: 나도 몰라... 일단 현실...은 아니겠지.
꿈같은데 그냥 놀까?! 재밌어 보이는 것도 있고! (제비뽑기 상자로 뛰어감~!)
남주혁: (예리 너무 귀여워....) (총총총 따라가요)
상자에 가까이 다가가자, 갑자기 모니터가 켜집니다.
그 속에 비춰지고 있는 것은 선글라스를 쓴 한 명의 남성입니다.
?: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강예리: ?
무슨 방송이지? (빠아안)
?: 「기다리다 지쳐버릴뻔 했다구요? 무사히 일어나서 다행이지만!」
「우선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죠!」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상자 안에 든 과제를 클리어해야 합니다! 몇 개 정도 클리어하면 바로 내보내줄게요~」
「아, 맞다. 안타깝지만 서로 죽인다던가~ 그런 과제는 없어용!」
「그럼, 기대할게요! 바이바이!」
그 말만을 남기고, 모니터는 꺼져버립니다.
강예리: ...뭐지?
방금 무슨 방송이었는지 알아? 난 처음보는 거였는데... (흐음...)
남주혁: 글쎄...? 나도 처음 봤는데... (흠...) 뭘까...
강예리: 음~~ 모르겠다! (상자 흔들흔들)
예리는 상자를 흔들다가 문득, 상자에 무언가 적혀있는 것을 눈치챕니다.
읽어볼까요?
강예리: 엉? 뭐지?
(읽는다!)
[룰]
・패스를 사용할 수 있지만 패널티가 있음
・최소한 5개는 해낼 것
・여기서 소지한 것, 먹은 것엔 이상은 없음. 갖고 돌아가도 OK
・사람을 죽이면 안 됨
강예리: 사람을 죽이면 안 된데...
이건 나도 알고 있는데!
남주혁: 어디서든 사람은 죽이면 안 돼...
(예리 쓰담쓰담)
강예리: (쓰담받아요)
잘 모르겠지만.. 일단 해보면 알겠지?
(제비뽑기 상자에서 하나 뽑음!)
예리, 1d40 롤.
강예리: 
rolling 1d40
(
21
)
21
확인.
제비뽑기 상자에서 나온 표는...
21번 : 코스프레 사진 찍기입니다!
표를 뽑고 눈을 깜빡이자,
방 안에 아주 큰 옷장이 생겨났습니다.
강예리: ㅇㅏ?
(옷장 열어봄!)
옷장을 열어보자, 거기에는...
특별한 날에나 입을 것 같은 옷들이 잔뜩 들어있습니다.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봤던 옷들도 있네요.
이 옷 중 하나를 입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강예리: 헐.. 완전 신기해!
옷장 어디서 생긴 거지? 이거 입어봐도 되는 거야? 그렇겠지? (옷 뒤적뒤적)
남주혁: 입어야 하는 거 아닐까? 코스프레 사진 찍으라구 했으니까... (옷장 뒤적이면서 가장 멀쩡한 옷 찾기...)
강예리: 흠...
남주혁: 이건 어때? (구석에서 산타 옷 찾아요)
강예리: 음... ~~~
남주혁: 마음에 안 들어? (눈치 봄...)
강예리: 아! 남주혁 너 이거 입어줘! (안 듣고 있다 구석에서 마마마 주인공 변신복 꺼냄,,)
남주혁: ?
(진짜? 진심으로? 하는 표정으로 본당)
강예리: (완전 초롱초롱한 눈으로 봄)
(초롱초롱)
(빠아아안)
남주혁: ....................................................................................................................
다른 건 없어? ... ??
강예리: 싫어...? (빠아안...)
남주혁: 아니 ...
웅... 입을게... (주섬주섬 옷 받아요...)
강예리: (와!)
그럼 난 저거 입어야지~ (산타옷 주섬)
남주혁: 후.... (나는 괜찮다... 속으로 500번 외치면서 주변 둘러봄)
주변을 둘러보니, 방 구석에 탈의실이 두 칸 있습니다.
안에서 갈아입을까요?
강예리: 입고 나와! (옷챙겨서 탈의실로 들어감)
남주혁: 알았... 알았어.... (옷 주섬주섬 들고 최대한 느리게 탈의실로 들어간당...)
예리랑 주혁이는 열심히 옷을 갈아입습니당
남주혁: (부끄러워 죽겠는 표정으로 옷 입구 나옴)
강예리: 메리~ 크리스마스~ (콧수염에 선물주머니까지 야무지게 챙겨서 나옴!)
남주혁 진짜웃겨 (배잡고구름)
남주혁: 내가 웃겨? (예리가 귀여워서 기분 쪼꼼 나아짐)
강예리: 아... 진짜 입었어? 완전 웃겨!
(눈물찔끔)
남주혁: 울지마 (ㅠ) 네가 입으라며... 완전 초롱초롱한 얼굴로 쳐다봤잖아....
강예리: 진짜 입을 줄은 몰랐지,, (웃음꾹..) 아 빨리 사진 찍으러 가자~!
제비뽑기 상자 옆에 카메라가 놓여있습니다.
저거로 찍으면 되지 않을까요?
강예리: (카메라 들어서 주혁이만 찰칵찰칵 찍음!)
남주혁: 너는? (열심히 포즈 잡아요)
강예리: 주인공은 항상 마지막이지. (웃겨ㅠ)
남주혁: 슬슬 주인공 등장할 때 됐는데? (카메라 근처에서 서성서성)
강예리: 너무 재촉하는 거 아냐? 뭐... 날 그렇게 원하는 건 당연한 거지만!
(주혁이랑 같이 셀카찍음)
남주혁: (예리 머리 뒤에 두 손으로 뿔모양 하기)
강예리: (주혁이 뒤에 브이자로 토끼귀 만들고 사진찍기)
남주혁: (예리 볼 꾹 찔러요) 다 찍었나?
강예리: 음... 이정도면 됐지 않을까? (찍은 사진 확인)
사진은 예쁘게 잘 찍혔습니다.
이번 과제는 통과한 것 같네요.
강예리: 아 완전 재밌어~
다음다음!
은... 네가 뽑을래? (제비뽑기 상자 내밂)
남주혁: 그럴까? (제비뽑기 상자 뒤적여서 하나 뽑아요)
남주혁, 1d40 롤.
남주혁: 
rolling 1d40
(
21
)
21
(앗 똑같은거...)
(다시 뽑음...)
rolling 1d40
(
37
)
37
확인.
주혁이 뽑은 표는...
37번 : 동물 귀 머리띠를 쓰고 기념촬영하기입니다!
표를 뽑고 눈을 깜빡이자,
아까의 옷장은 사라지고 대신 머리띠가 가득 전시되어 있는 탁자가 놓여있습니다.
강예리: 꿈이지만 진짜 현실성 없다~
(머리띠 하나씩 써봄)
남주혁: (고양이 머리띠 씌워줘요)
강예리: (주혁이한텐 토끼머리띠 씌워줘요)
남주혁: (거울보고 만족!)
강예리: (뿌듯!)
사진 찍는다? (이미 찰칵찰칵 하고 있음)
남주혁: 지금 찍고 있는 거 아니야? (토끼 귀 앞뒤로 팔랑팔랑)
강예리: 예의상 말해본 거야 (찰칵!)
남주혁: (예리 머리 뒤로 브이)
강예리: (주혁이 토끼귀 잡구 찰칵~)
남주혁: (너무 귀여워...) 다 찍었나~?
강예리: 응~ 충분하지? (찰칵찰칵)
남주혁: (스담스담해요) 다음 꺼 뽑을까?
강예리: 좋아~ 이번엔 내가 뽑는다!
남주혁: 좋아~ (상자 내밀기)
강예리: 
rolling 1d40
(
2
)
2
확인.
제비뽑기에서 나온 표는...
2번 : 좋아하는 곳에 키스하기 입니다!
표를 뽑고 눈을 깜빡이자,
아까의 머리띠가 장식되어있던 탁자는 사라지고 원래의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강예리: (흠...)
(흐음...)
남주혁: (흠.....)
강예리: (어떡해?)
남주혁: (머리를 굴려보자...)
강예리: (어디다 해줄 거야?)
(빠안)
남주혁: (어디에 받고 싶어?)
강예리: (난 네가 어디 해줄지가 더 궁금한데~)
남주혁: (잠깐... 마음의 준비 좀 하고...)
강예리: (귀여워..)
남주혁: (고민하다가 예리 머리카락 끝 들어서 쪽)
강예리: 뭐야 남주혁...
분위기 탈 줄 모르네! (귀여워ㅠㅠ 등팡팡!)
남주혁: (등 팡팡 맞아요) 너는?
강예리: 응? 나도 해야 돼?
남주혁: 당연하지...~
강예리: 음... 음...
(입술에 쪽!)
(히히)
남주혁: (어?)
(얼굴 빨개져서 고장나요)
강예리: 아~~ 빨리 다음 거 뽑자!
(후다닥 뽑음)
남주혁: (손등으로 얼굴 식히면서 쫄래쫄래 따라가요)
강예리: 
rolling 1d40
(
21
)
21
(21번 왤케 많아)
남주혁: (다시 뽑장)
강예리: 
rolling 1d40
(
34
)
34
확인.
제비뽑기에서 나온 것은...
34번 : 여름 축제에 가기입니다!
표를 뽑고 눈을 깜빡이자,
순식간에 모니터나 방 같은 것은 온데간데없이,
주변에 노점들이 일렬로 쭉 늘어서있습니다.
노점의 끝에는 높은 계단이 보입니다. 어디로 가는 걸까요?
제비뽑기 상자는... 보이지 않습니다. 여기 어딘가 숨겨져 있을 거 같은데...
강예리: 와...
구경하자! (후다닥)
남주혁: (예리 따라 쫄래쫄래 가기)
노점에서는 다양한 각종 간식들을 팔고 있습니다.
강예리: 여름축제 하면 그거 아냐? 사과사탕!
(두리번)
둘러보니, 사과나 딸기, 키위 탕후루를 파는 곳이 보입니다.
남주혁: 하나 사줄까?
강예리: 꿈에서도 사먹어? 난 그냥... 다 가져갈 거였는데.. (자아성찰,,)
남주혁: (어?) 뺏어가게...?
강예리: 뺏는다니까 진짜 나쁜 사람 같잖아... (맞음)
사줄 거면 얌전히 받아갈게. (양심버림..)
남주혁: (예리 귀여워하면서 사고 탕후루 두개 사서 하나 예리 손에 쥐여줘요)
강예리: (받아서 념... 하려고 했는데 딱딱해...)
(이걸로 후려치면 누구 한 명 쉽게 보내겠는데?)
남주혁: (때리면 안 돼) 조금 있으면 좀 녹을걸...
둘러보면서 먹자. (웅념념)
강예리: 저기 계단은... 아무리 봐도 올라가라고 있는 거지?
누가 먼저 가는지 시합하자! (후다닥~)
남주혁: (!) 같이 가! (호다닥 뛰어가요)
계단을 오르자, 그 위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정자가 하나 마련되어 있습니다.
하늘은 이미 해가 진 듯 어두워보입니다.
정자에서 잠시 쉬는 건 어떨까요?
강예리: 음... 이런 데서는 잠깐 쉬어가는 게 예의겠지! (털썩)
남주혁: (힘들어. .. ..) (예리 옆에 풀썩 앉아요)
강예리: (팔팔함!) 상자는 어딨을까? 분명 계단 위에 있을 줄 알았는데... 다시 내려가야 하나~
정자에 앉아있자, 문득 하늘 방향으로 엄청나게 큰 소리가 들려옵니다.
불꽃놀이인걸까요. 색색으로 빛나는 밤하늘이 꽤 아름답게 보입니다.
쉬면서 불꽃놀이를 감상하고 있으니, 손에 무언가 잡힙니다.
제비뽑기 상자입니다.
강예리: 아? 찾았다! (상자 번쩍 듦)
남주혁: 어? 상자 찾았네. (불꽃놀이 보다가 고개 돌려요)
강예리: 네가 불꽃놀이에 한눈판 사이 열심히 찾아왔지... (땀 닦는 시늉)
마지막 건 네가 뽑을래?
남주혁: 그럴까? (제비뽑기 상자 뒤적...)
rolling 1d40
(
24
)
24
확인.
제비뽑기에서 나온 표는...
24번 : 서로를 위해 요리해주기 입니다!
표를 뽑고 눈을 깜빡이자,
순식간에 배경은 주방으로 변해버립니다.
각종 다양한 요리재료와, 요리도구가 준비되어 있네요.
강예리: 앗.. 아... (큰일났다..)
남주혁: ...~? 왜? (갸웃)
강예리: (나 할 줄 아는 게 라면밖에 없어)
남주혁: (앗... 라면두 맛있게 먹을게...)
강예리: 좋아 난 이런 시련에 기죽지 않아...! (라면끓일 준비 ㅋ ㅠ)
남주혁: (고민...) 먹고 싶은 거 있어?
강예리: 음... 난 다 잘 먹는데!
(너도 라면 끓여줘두 돼...)
남주혁: (고민... 일단 열심히 요리해보러 간다)
예리, 주혁, 민첩 체크.
남주혁:
DEX Roll
Value:70/35/14
Rolled:36
Result:Success
강예리:
DEX Roll
Value:70/35/14
Rolled:11
Result:Extreme
성공.
둘다 맛있는 요리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남주혁: 다 만들었어~. (맛있는 파이 구워서 들구 와요)
강예리: 나도... 살면서 제일 열심히 끓였어!
(꿈 깨면 요리 배우던가 해야지...)(ㅋㅠ)
남주혁: (귀여워...) (라면 호로롭 먹어요)
강예리: (파이 념)
남주혁: 맛있는데... (웅념념)
강예리: 말했잖아 젤 열심히 했다구... (파이 진짜 맛있어)
(깨서도 해달라고 해야지)(?)
남주혁: (아무때나 해줄게..) (념념념)
문득, 스피커에서 목소리가 울리기 시작합니다.
?: 「어때? 즐거웠어~?」
「이쪽두 재밌었어용! 역시 인간이란 흥미롭다니까용~」
「과제를 다 수행했으니 이만 돌려보내드리도록 하죵!」
강예리: 뭐지? (두리번)
곧 이어 스피커에서 탁, 하고 손가락을 튕기는 소리가 나더니, 주혁과 예리가 있는 마루 바닥이 확 열립니다.
?: 「그럼 바이바~이!」
강예리: ?.. ??
그런 즐거워보이는 목소리를 들으며, 둘은 어둠으로 떨어져 의식마저도 어둠에 잠겨갑니다.
... ... ...
몸이 마루에 천천히 떨어지는 감각을 느끼며, 눈이 떠집니다.
놀라 몸을 일으키니, 아무래도 침대에서 떨어진 것 같습니다.
꿈인가? 싶었지만...
침대 옆에 놓인 애플파이와 사과 탕후루는 아무리 봐도 꿈 속에서 보았던 것 같은데요.
참 이상한 경험이었습니다.
오늘도 항상 그랬듯, 평소같은 일상입니다.

랑뽀 (GM)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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